숙명여대 어뷰징
숙명여대가 ‘한컴 타자대항전 시즌1’에서 어뷰징 행위를 의심받으며 비웃음을 샀습니다. 처음에는 비정상적인 점수 증가량으로 인해서 의심 수준이었으나, 추후 한컴에 일부 누리꾼이 문의를 함에 따라 사실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었습니다.
간단히 사건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한컴 타자대항전이라는 이벤트성 학교 대항전이 열림
- 1등하는 대학에게 치킨 150마리를 주기로 결정
- 부산대가 17,000 포인트로 1등을 달리던 중 사건 발생
- 1,000점에 머물던 숙명여대가 하루아침에 10,000점을 넘기며 2위 탈환
- 개인랭킹에 알 수 없는 숙대생들이 랭커를 점령
- 랭커 사람들 10명 가량이 짜고치기로 하루만에 8,000점을 추가함
하지만 실제로 대항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증언은 아래와 같습니다.
- 10,000점을 올리려면 수십명이 10시간 넘게 해야 5일 정도 소요됨
- 랭킹에 없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최상위권을 점령함 (숙대생 다수)
- 그 랭커들은 모두 비번방에서만 게임을 진행함
이러한 이유로 어뷰징을 의심하였고, 커뮤니티에서 학교 간에 언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누리꾼이 ‘한컴’에 문의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답변 내용을 보면 “문의주신건에 대한 유져가 현재 확인되어 담당부서로 전달된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라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어뷰징 행위가 지속되었고 해당 유져까지 파악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이로써 커뮤니티에서는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학교 간의 비방은 물론 숙대생들의 꼬리자르기 등 여러가지 행태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대항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한글과컴퓨터’ 측은 일부 전산 오류로 인해서 숙명여대의 점수 합산이 지연되다가 일시에 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개센터 문의결과와 다른 입장으로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해명이 없기에 커뮤니티에서는 계속 논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분전환 겸으로 진행한 이벤트인데 예상 외로 과열됐지만 행사는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 라고 한컴 측은 자평하며 이벤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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