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까지 언급될 정도로 세계 증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미국과 유렵의 증시는 7%대의 하락을 하였습니다. 특히 뉴욕 증시는 23년만에 서킷 브레이커가 걸렸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코로나19 확산과 국제 유가 폭락이 기름을 부었습니다.
현재 증시의 폭락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최악의 단기간 폭락세이며, 전세계 동시다발적으로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R (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 라는 말이 재언급되고 있습니다.
‘R의 공포’의 뜻은 무엇인가?
여기에서 ‘R’은 Recession (경기침체)를 뜻합니다.
금융위기가 실물 경기 침체를 낳고, 소비 및 투자 위축이 부동산 침체로 이어집니다. 또다시 부동산 침체로 인해서 주가 하락 및 신용이 경색되면서 악순환이 계속되게 됩니다.
거기다가 심리적으로 바닥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끝없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여러가지 경제적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R의 공포’ 를 감지하는 현상은?
주가가 급락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환율이 치솟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채권 시장도 점점 이자가 올라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통상적으로 금리는 장기채가 단기채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단기채의 금리가 더욱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장기적인 플랜보다는 단기적인 이익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입니다.
이 금리 역전현상에 대한 분석은 1955년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에서 내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금기 역전 이후 대부분의 경우 2년 이내 경기침체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장기채와 단기채의 금리 역전을 ‘R의 공포’ 전조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과거와 현재의 증시 환경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는 지켜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통계라는 부분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눈여겨 보아야하며, 언론에서도 작년부터 계속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2019년 미국과 중국 간에 무역전쟁에서 시작하여 코로나19, 석유전쟁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유명 투자자문사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서 “지난 11년 간의 상승장이 끝났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증시폭락의 도화선은 국제 유가가 한 몫을 하였습니다.
이 날 뉴욕시장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가격은 전일보다 약 24.6% 폭락하며, 1991년 걸프전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이었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인해 증시 등 주요 경제 지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올 상반기 심각한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수석은 3월 9일 분석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세계의 경제가 “급격하지만 아마도 짧은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이상으로 ‘R의 공포’에 대한 간략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