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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는 누구인가? 그리고 목적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면전’을 선포하여 이슈가 된 ‘어나니머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나니머스, 그들은 누구인가?
어나니머스 (Anonymous)는 ‘가상의 사회 운동 단체’ 입니다.
‘어나니머스’라는 명칭은 자칭한 것이 아닙니다. 일부의 누리꾼들이 ‘4Chan’ 이라는 사이트의 기본 사용자명인 ‘익명’을 집단으로 가르켜 사용하면서 굳어졌습니다.
2003년부터 정부 및 종교, 기업 등 많은 대형 웹사이트를 공격한 해커들은 자신들을 ‘어나니머스’의 구성원이라고 지칭하면서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활동하며 주장하는 것은 ‘사이버 검열과 감시 반대’ 입니다. 그리고 ‘시민 불복종 운동’을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인터넷 행동주의 중 하나의 방편인 ‘핵티비즘’을 활동 목적으로 두는 가상의 단체입니다.
그리고 가상의 집단답게 서로에 대해서 모르며, 행동강령이나 체계 등이 불분명합니다. 오히려 지시보다는 발상에 따라 행동하는 매우 느슨하고 분산된 명령 구조를 가진 모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나니머스와 한국간의 이슈?
기존에도 어나니머스는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사이트에 대한 해킹 공격하고 여성가족부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4월을 타겟으로 다시 한번 정부를 타겟으로 선전 포고를 하였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 중 어디가 공격 대상인지는 정보가 없습니다.
어나니머스의 한국 해킹 선전포고의 이유로는 “한국 정부가 세금을 낭비하고 언론을 왜곡하며 시민을 억압했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앞서 어나니머스가 해킹 공격을 예고한 이후 실제 고격이 있었던 이력이 있던만큼 국정원과 안전행정부 등과 협력해 대응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KISA 관계자도 “정부 사이트와 정보통신기반시설을 포함한 국내 주요 웹사이트 침해사고를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에게 기밀정보 등이 있는지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정확히 없습니다.
어나니머스의 빌게이츠 경고?
‘빌게이츠’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대형 전염병’에 대해서 몇 년 전부터 예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태가 터지자 계속 빌게이츠 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이 때 ‘어나니머스’는 빌게이츠의 행동에 다른 의도가 있다고 지적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사태 자체의 위기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집중할 때, 어나니머스는 다른 관점에서 빌게이츠의 발언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사람들의 행동을 감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의 연구 개발 부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록체인 및 생체 인식을 이용하여 개인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아직 경고로만 끝났으며, 언제 해킹을 시도하겠다고 선전포고까지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실행으로 이어 진다면 ‘빌게이츠’ 개인에 대한 해킹 시도는 후폭풍도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개인에 대한 해킹 시도가 집단으로 이루어진다면 타당한 명분이 내세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