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해여림 유치원에서 99명의 원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원생은 신장에 치명적인 ‘햄버거병’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유치원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총 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원생과 가족들은 입원했다가 퇴원했지만, 몇 명은 중증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몇몇 원생은 ‘햄버거병’ 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햄버거병’은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아이의 신장에 매우 안좋습니다.
현재까지 검사한 음식에서 균을 찾지 못했기에 처분한 간식 등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 간의 전파가 이루어졌을 것이라 판단하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햄버거병’은 4세 이하 영유아나 고령의 환자에서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미세혈관병성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린이들이 ‘햄버거병’ 에 걸렸을 때는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려야 합니다.
그리고 보건 당국은 유치원이 역학 조사를 위해 남겨둬야 하는 음식 재료를 보관하지 않고 처분했기에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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