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해여림 유치원 식중독
이번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6월에 있었던 ‘안산 해여림 유치원 식중독 사건’ 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안산의 한 32개월 된 아동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체온이 38.6도까지 오르며, 혈변을 보인 아이는 결국 콩팥 기능이 망가져 혈액 투석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이런데 인근에서 다른 아동도 동일한 증상으로 투석을 받게 됩니다.
두 아이의 공통점은 일명 ‘햄버거병’ 이라고 불리는 질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들이었습니다.
결국 이 유치원을 조사한 결과 184명 중에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아이들이 무려 113명이었습니다.
그리고 합병증으로 16명이 햄버거병 (용혈성 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당 증상은 코로나처럼 강력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며, 손을 잡거나 화장실을 함께 쓰는 것만으로도 전염이 됩니다.
현재 최초로 장출혈성 대장균이 발생한 시점을 조사하고 있으며, 가장 의심되는 것이 6월 12일에 급식으로 나온 야채소불고기 입니다.
해당 조리사는 당시 소고기에서 유독 핏물이 많이 나왔다고 뒤늦게 자책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원인 파악이 되고 있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아이들이 대거 아파서 결석한 6월 16일에 하루 세 차례에 걸쳐서 유치원에서 대량의 물건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 버린 물건 중에는 음식으로 추정되는 물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증상을 겪은 한 부모는 아래와 같이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은 아이들이유치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시간이거든요
-고나연(가명), 피해 아동 부모-
왜 하필 그날? 그렇게 많은 양을?
저희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합리적인 의심이거든요
그리고 유치원 측의 알 수 없는 행동을 또 있었습니다.
6월 12일 금요일 밤,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15일인 월요일에 34명의 아이들이 결석을 하였습니다.
사태가 좋지 않다는걸 인지한 한 학부모가 유치원에 찾아가 혈변을 보여주며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측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다음 날, 뭔가를 대량으로 버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입니다.
이번 실화탐사대에서는 당시의 CCTV를 단독으로 입수하였으며, 사상 초유의 유치원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서 취재하였습니다.
단독 CCTV 영상은 저작권 문제로 인하여 본 포스팅에 게재가 불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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