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 단톡방 ‘성희롱’ 논란 – 승무원은 기쁨조

인천공항 비정규직 단톡방 성희롱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큽니다.

이런 와중에 비정규직 카톡방에서 여성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는 제보고 파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공항 검색대 대나무숲 단체 카톡방’ 사진이란 제목과 함께 몇몇 캡쳐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정확한 진위 여부는 파악 중이지만, 올라온 시기가 매우 부적절해 보입니다.

이 카톡방은 비밀번호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한 비공개형 채팅방이기 때문에 참가자 전원이 인천공항 비정규직 근무자로 예상됩니다.

비정규직 단톡방 성희롱1

카톡 내용들로 보아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비정규직 전환건을 발표한 시기 이후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채팅방에는 당시 326명이 참여해 있었습니다. 이방에는 인천공항의 운영 및 시설, 보안검색, 소방 등 일부 직종만 참여 가능합니다.

문제가 시작된 대화는 익명인으로 “이제 승무원들 헌팅할 수 있다니 벌써 너무 흥분되네요”라는 언급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어차피 몸(도) 좋아 승무원 원래 꼬셨음” 이라는 대화가 달렸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방에서도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발언이 계속되었습니다.

비정규직 단톡방 성희롱2

이 방에서도 역시 나눈 대화글로 “고졸 출신 임원 되면 스튜어디스 기쁨조로 가능” 등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승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에 가까운 대화를 나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당초 특수경비원에서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공사가 직접고용 할 방침이기에 논란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공사는 “공항운영(2423명), 공항시설·시스템(3490명), 보안경비(1729명) 등은 공사가 100% 출자한 3개 전문 자회사로 각각 전환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공사가 직접고용하는 인원은 2143명, 나머지 7642명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이들이 이달 30일까지 용역기간이 마무리 되는대로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본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