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원 고미정 의원 불륜 스캔들 및 유진우 그리고 제명

고미정 유진우

김제시의회 불륜스캔들

김제시 지방의회 의원들 사이에서 발생된 ‘불륜’ 이 외부로 공개되면서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이 차례로 제명되었습니다.

김제시의회는 22일 임시회를 열어 ‘부적절한 관계’ 를 의회 안까지 끌고 들어와 막말을 주고 받는 추태를 벌인 고미정 의원에게 제명 징계안을 의결하였습니다.

고미정 의원의 나이는 올해 51세입니다.

이 날 임시회에는 전체 의원 13명 중, 고 의원을 제외한 12명이 참석하여,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로 인해서 고미정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리고 불륜 사건의 당사자인 유진우 의원은 지난 16일 임시회에서 의원직을 상실하였습니다.

이로써 김제시의회의 ‘막장 드라마’ 는 끝을 맺었습니다.

김제시의회 불륜스캔들

이번 사건으로 의회의 의사 일정에 차질을 초래하였으며, 지방자치제도 도입 취지까지 훼손이 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전북 지방의회에서 의원이 제명된 것은 지난 1991년 지방의회 부활 이후 처음입니다.

두 의원 간의 불륜설은 6월 12일에 김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와 함께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사실” 이라고 밝혀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유진우 의워는 현충일인 지난달 6일에도 김제 군경묘역 추념식에서도 고미정 의원과 마주하자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들의 추태는 지난 1일에 열린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한 정례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당시에 유진우 의원은 삿대질을 하며 “너, 나하고 간통 안했냐, 할 말 있으면 해보라” 며 소리질렀습니다.

이에 고미정 의원은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 라고 되물었습니다.

다시 유진우 의원은 “네가 꽃뱀 아니었어?” 라고 따져 묻는 등 10여분간 소동을 벌렸습니다.

이 사태를 지켜보던 지역 주민들은 “분노에 앞서 창피함을 금할 수 없다” 라며 되레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주민들은 해당 의원들에 대한 신속한 제명을 촉구하였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서 “막장 드라마가 돼버린 의회를 구해달라” 며 호소했습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의 본문입니다.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을 빚은 남녀 시의원이 의원직을 잃게 됐다.

김제시의회는 22일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고미정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 의결된 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해 참석 의원 12명 전원 찬성으로 제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제240회 임시회에서 제명이 의결된 유진우 의원과 함께 해당 의원 모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으며, 제적의원도 14명에서 12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유 의원의 지역구인 다선거구(만경읍 백산면 공덕면 청하면)의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지게 됐으며, 비례대표인 고 의원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후순위 비례대표를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아 의원직을 승계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8대 시의회 제적의원은 14명에서 13명으로 줄어든다.

News 1 기사 본문

이로써 추태를 거듭하던 ‘김제시의회 불륜스캔들’ 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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