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 여학생 기숙사
전국에서 온 학생들이 합숙을 하며 공부를 하는 서울의 하나고 기숙사에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남녀공학인 이 학교의 여학생 숙소에 남학생들이 상습적으로 침입하다가 적발된 것입니다.
지난달에 3학년 남학생 한 명이 여학생 방에 무단으로 들어갔다 붙잡혔습니다.
뒷모습을 수상히 여긴 한 여학생의 신고로 꼬리가 잡힌 것입니다.
알고 보니 1회성 해프닝이 아니었습니다.
학교 측이 CCTV를 돌려본 결과, 남학생 3~4명이 여러 차례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한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적발된 남학생들은 모두 고3이었습니다.
이들은 여학생 방에서 속옷을 뒤지며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영웅담처럼 자랑했다고 합니다.
4인 1실 구조인 이 기숙사는 다른 방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방학 기간이라 일부 학생들이 방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습습니다.
생활관 중 A동 8층과 B동 9층 규모로 저층은 남학생들이, 고층은 여학생들이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고는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학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층에 감독하는 교사들이 상주하고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 남학생들은 교사들이 CCTV를 모니터링하지 않는 시간을 노려 여학생 숙소의 철제 잠금 장치를 힘으로 열었습니다.
현재 학교측은 MBC 취재진의 문의에 대해서 입을 닫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조사를 마친 뒤 경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은평경찰서 측에서는 CCTV를 확보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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