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에듀팜 당일치기 방문기 Feat. 루지, 양떼목장

이번에는 증평군 도안에 위치한 블랙스톤 벨포레 에듀팜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목적보다는 설날 이후 주말에 어머니를 모시고 날씨도 따스하기에 바람 쐴 겸 소소하게 다녀왔습니다. 우선은 출발하기 전에 목적을 루지와 양떼목장으로 목표를 정했고, 양떼몰이가 3시반에 진행되기에 점심식사 후 빠르게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양떼몰이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의 링크는 글 하단부에 남겨놓겠습니다.)

버스

정문쪽에 도착을 하면 주차장이 있는데, 리조트를 예약하고 이용하는 고객이 아니라면 차를 반드시 주차 후에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내부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저는 주말에 간지라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셔틀버스의 배차간격이 워낙 빠르기에 실제로 기다린 시간은 10분 이내였던 것 같습니다.

버스 내부

버스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일반 버스에 비해서는 매우 적었습니다. 그래서 입석으로 탑승하는 사람과 좌석에 앉는 사람의 비율이 반반 정도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문 – 정류장1 – 정류장2 까지의 거리가 약 2분정도뿐이 되지 않아서 이용하는데는 큰 불편함을 없었습니다.

전경

루지는 타기 위해서는 정거장1에서 내려야하며, 내린 다음에는 걸어서 3~5분 정도의 거리를 사진과 같이 걸어가면 매표소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탑승 제한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놀이동산의 바이킹 탑승에 대한 조건과 유사한 듯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나이제한은 65세로 하고 있습니다.

티켓팅을 할 때 증평군민같은 경우에는 30% 할인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저같은 경우에는 인천이 거주지이기에 불가한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군민할인으로 가족으로 인정되어 함께 할인을 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

일단 한번 타기에는 아쉬워서 2회권을 구매하였습니다. 2회권 2인에 군민할인 30%를 적용받아서 32,000원에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통영이나 강화도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탑승을 위한 대기가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올라가자

앞에 보시는 리프트에도 사람이 거의 비어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탑승장에 도착하여서도 루지에 바로 탑승하여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강화도에서 탔을 때는 탑승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오후에 가면 탑승시도조차 못하고 돌아갈 정도로 사람이 붐비는 것과 대조된 모습이었습니다. 아직은 홍보가 부족한 부분과 수도권에 위치하지 않았던 점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스나 시설적인 부분은 강화도와 통영보다 훨씬 깔끔하게 잘되어 있었습니다.

루지 탑승

정상에 위치한 탑승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면, 처음타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타는방법과 안전수칙에 대해서 교육을 진행합니다. 워낙 타는 방법은 단순하기에 자만심없이 조심해서 탄다면 안전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명에서 얘기해주는 부분은 남성분들 중에 무조건 빨리 달리다가 다치시는 분들이 있는데, 브레이크 없이 내리막을 그대로 내려가면 순간 시속 48km/h까지 나올 정도로 속도가 빨라 위험하다고 합니다.

루지 조종

간단한 탑승방법에 대해서 잠시 알려드릴께요. 사진에 보시는 핸들 하단에 회색부분은 파킹 시에 위치한 핸들의 위치입니다. 그리고 녹색부분의 GO에 핸들을 위치시키게 된다면, 루지가 브레이크 동작이 없기에 그대로 달릴 수 있습니다. 빨간색 STOP이라고 위치한 부분은 브레이크에 해당되며 몸쪽으로 당기면 당길수록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리며, 끝까지 당길 시에는 완전 멈추게 됩니다.

방향 전환은 자전거를 타듯이 핸들을 좌우로 돌리면 그 방향대로 전환을 합니다. 그러나 방향전환량이 그리 크지 않기때문에 코너를 돌 때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스

코스는 2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약간은 초심자가 접근하기 편한 인코스와 코너가 많은 아웃코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양쪽을 한번씩 타보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간 거라 인코스만 2번을 타고 왔습니다. 다음에 증평에 가게 된다면 아웃코스도 타볼 예정입니다.

루지를 탑승한 이후에는 3시 30분에 있는 양떼몰이를 보기 위해서 목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 탑승으로 인하여 제 시간을 맞추지는 못해서 끝부분만 잠시 보아서 아쉽긴 하였으나, 그냥 생긴거만 봐도 귀여워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양떼

아직 리조트 자체가 전체개장을 한 상황은 아니기에 대관령 양떼목장처럼 많은 수의 양은 아니었습니다. 양떼몰이 이후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먹이를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구경보단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보니 아이들은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건물에는 말들과 일부 양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말에 탑승도 가능하였지만, 실제로 탑승해보는건 초등학생 저학년정도의 아이들 외에는 크게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대지 자체는 넓었으나 아직은 일부만 이용이기에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조감도

조감도처럼 전부 완성이 된다면 중부권에서는 최대 규모의 리조트 휴양림이 된다고 합니다. 아직은 전체 진행률이 제가 보기엔 30~40%만 건설된 상태로 보이며, 셔틀버스도 정류장2가 끝이 아닌 2~3개정도 더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름이 된다면 일명 ‘빠지’로 불리는 수상스포츠도 즐길 수 있기에, 사계절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될 듯 합니다.

잠시 바람을 쐬러 온 거라 그리 오랜 시간을 머물진 않았지만, 추후에 증평에 다시 오면 재방문 의사는 확실한 곳이었습니다. 이양이면 다음에는 여름에 방문하여 수심 1m까지도 잠수한다는 제트보트를 한번 탑승해보고 싶네요.

이상으로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에듀팜의 방문기를 마치며, 관련 링크는 하단에 남겨드리겠습니다.

공식홈페이지 : https://www.blackstonebelleforet.com/index.do

벨포레 양떼목장 : https://www.blackstonebelleforet.com/activity/animal_park.do

익스트림루지 : https://www.blackstonebelleforet.com/activity/extreme_lug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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