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박덕흠 국회의원 국토위원인가? 건설회사 어디?

스트레이트 박덕흠

스트레이트 박덕흠

100회를 맞이한 ‘스트레이트’ 는 박덕흠 의원의 의혹에 대해서 파헤쳤습니다.

이날 스트레이트에서는 ‘박덕흠 의원 일가의 이해충돌 추적기’ 를 방송하였습니다.

박덕흠 의원은 서울 강남에만 수십억 원 대의 아파트를 2채 소유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6년째 집값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국토의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것만으로 의원활동과 부동산 이해관계가 충돌됩니다.

지난 98회 방송에서 박덕흠 의원은 인터뷰에서 ‘나도 집값이 올라가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집값이 올라가면 세금만 더 내고, 의료보험 더 내고, 내가 플러스 되는게 뭐 있나?” 라고 말한 마 있습니다.

이에 ‘스트레이트’ 는 박덕흠 의원 일가의 ‘이해 충돌’ 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단독 취재하였습니다.

박 의원의 아들과 부인 그리고 친형이 운영하는 건설업체가 피감기관의 발주공사를 꾸준히 수주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또한 박 의원의 의정 활동이 가족 회사의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 정황도 포착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박 의원의 수상한 재산 형성 과정도 함께 입니다.

박덕흠 의원의 아들 회사에서 33억 원이 기술 사용료가 된 사실도 있기에 파장이 있습니다.

총 공사비 328억 원 중에서 원하종합건설에 기술사용료 명목으로 8억 원이 넘게 지급되었습니다.

원하건설은 박덕흠 의원이 갖고 있는 회사이며, 지금은 그의 장남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신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사에 참여하지 않고도 기술료라는 명목으로 8억 5천여 만원을 그대로 챙겼습니다.

특허의 명칭은 STS 공업이며, 터널을 뚫을 때 그냥 땅을 파내면 무너질 위험이 있기에 먼저 터널 모양으로 여러 개의 강관을 밀어넣는 것입니다.

원하건설은 이 강관과 강관 사이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냈습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이 기술이 정말 필요한 공법이었을까요?

서울시 담당 공무원은 “비개착공법은 이제 좀 안정성이 필요로 하고 해서, 신기술이 적용된 그런 최신 공법을 적용하는 게 낫겠다고 그래서 저희가 그쪽에 뚫는 공법에 대해서 설계 공모를 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공법을 조금씩 변형시킨 특허술이 흥한다고 합니다.

중소건설업체 대표는 “특허가 이제 공개가 되어버리고 나면 베끼는 건 간단해요. 그러니까 그걸 보고 ‘나는 이걸 이렇게 변경해서 해야겠다’ 조금만 바꿔버리면 금방 특허가 나와요” 라고 증언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20일 경기도 가평의 한 골프장에 박 의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곳은 박 의원이 회원권을 갖고 있는 고급 골프장입니다.

게임을 마친 박 의원을 5시간 넘게 기다린 결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 과정입니다.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의원님 안녕하세요. 저 박진준입니다.)
“어떻게 올라오셨어요?”
(몇 가지 여쭤보려는데 의원님 연락이 안 돼서…)
“뭐를 여쭤봐. 이제 그만하면 됐지.”

먼저 가족 회사들이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주한 게 이해충돌 소지가 있지 않냐는 질문.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저 회사는 의원님과 관련된 회사다라는 걸 다 알고 있으니까, 공사 과정이나 이럴 때 좀 영향력이 미치지 않겠냐. 그래서 이해충돌 아니냐.)
“그렇게 따지면 전부 다 그렇게 되는 거지. 뭐 그것까지 어떻게 관여해서… 법적으로 이해충돌 만약 된다면 그거 퇴사하면 되는거고.”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아니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안 되죠. 모르겠어 그런 건. 난 전혀 내가 부탁을 한다거나, 내가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떳떳하게 하고.”

담합 사건도 질문했습니다.

2009년 전문건설협회장 시절 담합을 주도한 게 사실 박 의원 본인 아니냐는 질문.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내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어찌됐든 내가 하게 된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전혀 관여 안 한… 저는 언제부터 손을 뗐냐하면 회사에, 2002~2003년도부터 제가 회사 일을 안 했어요 거의.”

그러면서 과거 일을 지금 문제삼는 저의가 뭐냐고 반문했습니다.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
“2002년도 것 해서 자료받고 다 하시잖아. 그러면 그 저의가 의심스러운거지 내 입장에서.”
(저의가 의심스러운 게 아니라 그 당시에…)
“내가 현재 했던 것을 갖고 한다면 모르지만 내가 현역에 있을 때. 그 전에는 무슨 상관이 있어요.”

전문건설협회외 조합 돈으로 골프장 땅을 100억 넘게 비싸게 주고 샀다는 의혹.

박 의원은 하필 그 때가 골프장이 제일 비쌀 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때는 골프장이 전부 다 피치, 최고로 올라갔을 때야. 한 6개월만 늦게 샀으면 좀 많이 다운해서 샀겠지. 왜냐하면 그 타이밍이 실상적으로 안 맞은 거고.”

검찰에서는 아직 한 번도 조사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난 조사는 안 받았어. 왜냐하면 전혀 그런 쪽에 관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조사받은 것도 없고. 누가 고발했던 간에 나는 내가 아무 혐의가 없기 때문에 거기 알아볼 일도 없고 내가 거기에 대해서 일언반구 얘기할 가치도 없는거야.”

박 의원은 집을 네 채나 갖고 있다는 스트레이트의 3주 전 보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아파트 문제도 그렇게 하시면 안 되지. 지역구에 아파트 한 채가 있고, 거주하는 거고. 그렇지 않아요? 거주하는 거니까.”

하지만 이번에도 거주하지 않는 나머지 2채의 집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이트 중 인터뷰

과연 현역의원 중 재산 1위, 집 4채를 가졌으며, 가족과 측근 명의로 5개의 건설회사를 보유한 그가 계속 국토위원을 맡아도 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내용도 인터뷰 중 있었습니다.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
(국토위를 떠나실 생각은 없으세요?)
“누가? 아니 지금 내가 떠나고 싶다면, 내가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하는 거지.”

스트레이트 중 인터뷰

이런 상황에서 과연 부동산이 안정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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